북서울 꿈의 숲은 강북을 대표하는 시민 숲입니다. 넓은 숲과 다양한 볼 거리와 즐길 거리가 넘쳐요. 주차, 식당, 숲 속 즐길 거리가 넘치는 힐링의 대표 공간 북서울 꿈의 숲. 저는 이번 추석 연휴를 맞아 오랜만에 북서울 꿈의 숲에 다녀왔습니다.
시민들을 위한 공공 숲이라 주차장은 비교적 넓습니다. 숲이 넓고 구경할 거리가 많다보니 매번 갈 때마다 짧지 않은 시간을 보내고 오는데요, 그러다보니 주차비가 꽤 나오곤 합니다. 하지만 제가 오래 머물러서 그럴 뿐 시간 당 주차비는 비싼 편이 아니에요. 이번에는 주차비를 함께 알려드리려고 했는데…
명절 연휴에는 더욱 더 와야하는 이유가 생겨버리고 말았습니다.
주차하고 들어가자 마자 보이는 사슴방사장으로 향하는 길. 오늘은 가파른 길을 오를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어요. 귀여운 꽃사슴들아 다음에 만나자~
입구부터 분위기가 남달라요. 창녕위궁재사, 우리나라의 문화재가 눈길을 끕니다. 도심에서 만나는 한옥이라니. 벌써부터 마음이 편안해지고 기분이 전환되요. 날이 맑지 않았음에도 창녕위궁재사와 주변의 나무들이 이루어내는 풍경에 가슴이 열리는 기분이에요.
북서울 꿈의 숲 안에는 몇 개의 편의시설 있어요. 가장 먼저 보이는 작은 편의점. 작지만 웬만한 건 다 있어요. 특히 돗자리. 조금 더 올라가시면 잔디 밭에 앉고 싶은 생각이 드실 거에요. 그만큼 푸르고 너른 잔디가 나오거든요. 돗자리를 미리 준비하지 않으셨다면 편의 시설에서 구매도 가능해요. 하지만 가격이… 북서울 꿈에 숲에 가실 거라면 돗자리를 미리 사 가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아이들을 위한 숲 속 놀이터와 숲 길도 정말 잘 되어 있어요. 북서울 꿈에 숲이 질리지 않는 이유, 자주가도 즐거운 이유가 이 때문입니다.
멀리서도 한 눈에 보이는 분수와 분수를 담고 있는 연못이 보여요. 연못에는 누가 살고 있을까요? 붕어들과 거북이가 보여요. 시민분들이 간식을 종종 던져주는지 사람들이 오면 붕어들이 몰려들어요.
이제 예쁜 꽃 길과 숲길로 접어들어요. 접어들자 비가 오네요. 오늘은 여기까지.. 북서울 꿈의 숲의 매력. 다음 기회에 더 만나보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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