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내 분위기 좋고 술 안주가 맛있는 금복주류

 

오랜만에 찾은 별내의 안주와 음식이 맛있는 술집 금복주류를 찾았습니다. 특색있는 메뉴와 인테리어, 밝은 분위기라 어느 누구와도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금복주류를 소개합니다.

 

금복주류 인테리어

저희 가족은 술을 좋아하지 않을 뿐더러 어두운 분위기를 선호하지 않아서 술집을 잘 찾지 않습니다. 그러나 살다보면 맛있는 술 안주로 식사를 하고 싶을 때가 있는 법! 그럴 때는 금복주류를 찾습니다.

금복주류의 장점

1. 주차시간 장소가 충분하고 넉넉하게 주차시간을 제공합니다. 별내파라곤스퀘어에 있는 금복주류는 해당 건물 지하에 3시간 무료 주차를 지원합니다. 평일에는 주차자리가 부족하다고도 하지만 저희가 찾은 주말 저녁에는 자리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2. 특색있는 인테리어. 아주 젊은 분들이 찾기에는 고풍스러운 느낌이 강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남녀노소 찾기에 적당한 인테리어입니다. 나전칠기 테이블이 나이가 있으신 분들에게는 추억을, 젊은 분들에게는 독특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3. 밝은 분위기: 앞서서 말씀드렸듯 어두운 곳을 좋아하지 않는 저희 가족들은 술집들의 어둡고 왁자지껄한 분위기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금복주류는 테이블 간의 거리도 넉넉하고 분위기 밝고, 고풍스러운 느낌이라 그런지 손님들도 큰 목소리를 내지 않는 편입니다. 저희 가족에게 알맞는 장소지요.

 

4. 다양하고 맛있는 메뉴: 금복주류는 수 십 가지의 메뉴가 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메뉴가 추가되기도 하구요. 담백한 안주, 매콤한 안주, 느끼하고 기름진 안주, 달콤한 안주, 어떤 것을 원하시더라도 알맞는 안주를 찾으실 수 있습니다.

 

5. 주류: 술집인만큼 주류도 다양합니다. 막걸리, 소주, 하이볼 모두 준비가 되어 있구요, 특히 막걸리가 맛있습니다. 사실 이번 방문에서는 술을 마시지 않았지만, 과일이나 견과류가 들어간 막걸리가 맛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메뉴판을 보다보면 술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막걸리나 여타의 술을 시키지 않는 것이 어려울 정도로 구미가 당깁니다.

 

기본 안주

저희는 저녁을 먹으러 방문하였고, 주문을 하자 기본 안주가 나옵니다. 바나나킥을 닮은 달콤한 코팅이 얇게 베어있는 바삭한 과자입니다.

 

해물 파전

치즈 감자전이냐 해물파전이냐를 놓고 고민을 했었습니다. 치즈 감자전은 일전의 방문에서 먹어본 검증된 메뉴였고, 이 날은 파전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결론은 아주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어떤 전이든 틀릴 수 없는 선택이었네요. 파가 아주 넉넉히 들어가 투툼하고 묵직한 느낌이 너무 좋았습니다. 해물 중에 오징어가 많았는데요, 탱글탱글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파전의 매력을 한층 더 올려주었습니다.

 

파전 위에 올려진 도톰한 달걀층이 신의 한수 입니다. 부드러움과 고소함이 사진으로도 느껴집니다. 중간중간 씹히는 청양고추는 정말 맵습니다. 매운 음식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괜찮지만 저처럼 맵찔이인 분들은 꽤 타격을 받으실 겁니다. 그러나 맛있게 매운 맛은 젓가락질을 멈추지 않게 하지요. 함께 나온 잘게 썰어진 양파와 간장 소스가 매우 좋았습니다. 신선하고 아삭한 양파 덕분에 처음부터 끝까지 느끼함을 모르고 파전을 먹었습니다.

 

 

돌솥 까르보나라

새롭게 추가된 메뉴 중에 하나였습니다. 추천 메뉴로 기억을 합니다. 돌솥 때문에 파스타 면이 불지 않겠는가라는 고민은 저만의 것이었습니다. 검증하지 않고 추천메뉴로 올릴리가 없었습니다. 양도 푸짐하고 베이컨이나 양파들이 넉넉히 들어가 있습니다. 치즈 크림 파스타의 느끼함이 술 안주로 괜찮을까 싶었습니다. 그러나 크림이 독한 술 맛을 부드럽게 감싸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톡 쏘는 맥주든 쓴 소주든 안주로써 좋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베이컨이 아니라 삽겹살입니다. 그래서 술 안주로 더할 나위가 없습니다.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 넉넉한 양도 너무 좋습니다. 금복주류, 별내 안주 맛집으로 인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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