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은 사당역 근처에 있습니다. 사당역에서 가족들과 식사를 하고 3대의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고 추억을 만들만한 곳을 찾다가 미술관을 발견하였습니다. 입장료는 무료이고, 특히 외관에 옛정취가 묻어나서 특색있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미술관 외관
미술관을 들어서면 넓은 마당이 나타납니다. 어린아이들은 이곳에서 한참을 뛰어놀만큼 공간이 넓고 분위기도 아늑합니다. 저희가 방문했던 시기는 11월 초순이었는데, 나무의 단풍과 건물의 색채가 조화를 잘 이루었습니다.
정갈히 놓인 돌바닥을 중심으로 좌우에 넓은 공간이 있습니다. 벤치도 있어서 많은 분들이 편히 쉬시기도 하셨습니다.
스케치 작품
입장료는 무료이지만 내부에 전시된 미술품들은 수준도 높고 직원분들께서 작품이 훼손되지 않도록 관리를 잘 해주고 계셨습니다.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작품을 안내해주시는 분도 계셔서 작가분들의 사상이나 작품 이해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작품을 만들시기 전에 펜으로 디자인을 하셨던 다양한 스케치자료도 함께 놓여있었습니다. 동물이 들어있는 문양이나 자연을 기반으로 한 문양이 보입니다. 사진보다도 직접 스케치된 것을 눈으로보고 손으로 느껴보면서 작가님은 어떠한 기분과 느낌으로 이 작품들을 그려나가셨을지 궁금해지도 합니다.
우리나라 전통의 탈이나 해태 등의 모습을 그린 스케치도 보입니다.
배경설명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은 과거에 벨기에 영사관으로 쓰였던 장소입니다. 미술관의 역사에 대한 소개도 적혀있습니다. 미술관 내부의 구조나 분위기, 시설이 일반 미술관과는 다른 느낌인데, 아마도 영사관의 모습과 느낌을 많이 유지하려는 노력으로 생각됩니다.
중간중간 작가님이나 작품에 대한 소개글도 적혀있습니다.
디자인
권진규 작가님은 다양한 디자인의 작품을 만들어 내셨습니다. 사람의 흉상이나 동물의 형상을 다양한 재료로 빚어내셨습니다.
또 한 편으로는 이국적인 느낌의 작품도 보여주셨구요.
너무도 아름다운 입체 미술 작품도 함께 전시되어 있습니다.
미술관 한 쪽 방에는 전시된 작품과 관련하여 자신만의 느낌이나 생각을 그림, 글로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미술관을 방문하신 분들이라서 그랬을까요? 자유로운 글과 그림에서도 방문객들의 높은 수준을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주제와 내용, 디자인, 색감이 재미를 더해줍니다.
마무리
서울시립 남서울 미술관은 다양한 연령대의 관람객들이 찾아오시는 장소입니다. 가족 나들이나 추억을 쌓으며 미술작품을 즐길 수 있는 뜻깊은 장소였습니다. 낙엽이 지는 가을, 추운 겨울, 그 외의 계절을 가리지 않고 남서울미술관에서 즐겁고 따뜻한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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